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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2거래일 연속 하락... 증시 유동성 축소 우려 확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닥이 미국 금리인상이 임박했다는 시장 분위기에 증시 유동성 축소 우려가 커지면서 2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3일 코스닥은 오전 9시33분 현재 전장대비 3.09포인트(0.45%) 내린 687.23을 기록 중이다.

전날(현지시간) 재닛 옐런 미 연준 의장은 2일 워싱턴D.C. 이코노믹 클럽에서 경제전망을 주제로 한 연설에서 "통화금리 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정책 정상화를 위한 시작을 너무 오래 미룰 경우 추후 경제 과열을 막기위해 상대적으로 급작스럽게 긴축정책을 취해야 하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고 지적하며 12월 금리인상을 강하게 시사했다.


이에 3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추가부양책 기대감이 살아있었던 국제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유럽증시는 물론 미국증시는 3대 주요지수가 1% 내외로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미국 금리인상에 따라 그동안 코스닥 강세를 이끈 유동성장세가 끝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코스닥 지수는 2거래일 연속 부진한 모습이다. 이날 개인은 66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억원, 36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30억원 매수물량이 유입 중이다.


업종별로는 인터넷(-1.73%), 소프트웨어(-0.88%), 음식료담배(-1.24%), 섬유의류(-0.86%), 오락문화(-0.78%)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카카오(-2.17%), 메디톡스(-1.69%), 파라다이스(-1.50%), 컴투스(-1.54%), 로엔(-0.53%), 동서(-1.14%) 등 대부분 종목이 약세다. 셀트리온(0.35%), 코미팜(0.99%), 이오테크닉스(0.36%)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2종목 상한가포람 349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668종목이 약세다. 90종목은 보합.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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