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90년대 대표 그룹 터보가 15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2일 김종국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저와 함께 음악을 시작했던 정남이형, 동생 마이키와 터보 6집 앨범을 발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컴백 결정에 앞서 "아름다운 추억을 훼손시킬까봐 조심스러웠다"면서도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어느 때보다도 즐겁고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은 과거 터보 앨범에 참여한 작곡가를 비롯해 당시 터보와 함께 큰 인기를 끌었던 가수들이 피처링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터보는 1995년 김종국과 김정남을 멤버로 데뷔해 '나 어릴 적 꿈', '러브 이즈...(Love is...)'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김정남은 2집을 끝으로 팀을 탈퇴했고 마이키가 3집부터 그 자리를 메웠으나 2001년 5집 앨범을 끝으로 공식 해체됐다.
이에 터보는 추억 속으로 사라지는 듯 했으나 지난해 12월 MBC '무한도전'의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에서 이들을 재조명하며 재결성 요청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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