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노선버스 및 마을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올해 31개소의 쉘터형 버스 승강장을 설치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쉘터형 승강장은 시민들이 쉬면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시민 편의공간으로 설치 요청이 많은 교통관련 시설물이다.
고양시는 동 주민센터 및 민원 요청사항을 받아들여 지난 2월 10개소, 6월 11개소, 11월 10개소 등 모두 31개소에 쉘터형 승강장을 설치했다. 여기에 투입된 예산은 2억5600만원이다.
고양시는 쉘터형 승강장 설치에 앞서 버스 노선수, 이용자 수, 쉘터를 설치할 수 있는 보도 설치여부, 외곽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쉘터 설치여부를 최종 결정했다.
고양시 내 버스정류소 1204개소 중 쉘터가 설치된 곳은 57%인 682개소로 늘었다. 그러나 마을버스 정류소까지 포함할 경우 쉘터가 필요한 정류소는 아직도 많다.
고양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쉘터형 승강장 설치 예산을 요청해 놓은 상태"라며 "예산이 반영 되는대로 대중교통 이용자들을 위한 쉘터형 승강장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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