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그룹 원더보이즈가 가수 김창렬에게 폭행을 당하고 월급도 받지 못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한 매체는 “김씨가 지난 2012년 한 고깃집에서 김창렬에게 ‘연예인 병에 걸렸다’며 수차례 뺨을 맞고 욕설을 들었다는 내용과 함께, 원더보이즈 멤버 3명의 통장과 카드를 김창렬이 보관했으며 3개월치 월급 3000여만원을 가로챘다”고 보도했다.
이에 김씨 등은 지난달 20일 서울동부지검에 고소장을 냈고, 같은 달 26일 사건을 내려 받은 광진경찰서는 조만간 고소인 조사를 하고서 김창렬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원더보이즈는 2012년 4인조로 데뷔했다. 하지만 올 초 김씨 등 3명이 계약기간 만료 전 그룹을 탈퇴했고, 회사 측은 계약 위반이라며 이들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조정이 진행 중이다.
김창렬 측은 혐의 사실을 강하게 부인하고 허위사실 유포와 무고 혐의로 이들을 맞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엔터102 관계자는 “급여를 빼돌린 사실이 없으며 오히려 앨범제작 등으로 회사에 수억원의 적자가 났다”며 “폭행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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