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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코 KAI, 금융업종 12월 광고시장서 약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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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국내 광고시장의 경기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매월 조사, 발표하고 있는 ‘광고경기 예측지수(KAI)’특별판으로 ‘금융업종 특별분석’ 자료를 발간했다.


월례발표와 별도로 발표되는 업종별 특별분석은 기존 KAI와 달리 특정 업종에 대해 익월 광고경기 전망뿐만 아니라 3개년에 걸친 시계열분석과 소비자 매체 이용형태 등에 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광고시장 예측과 분석에 대한 전문성과 활용성을 강화했다.

이번 특별분석는 연금저축과 주거래 계좌이동제 시행에 따른 파이낸셜 노마드 현상과 모바일 결제, 클라우드 펀딩으로 대표되는 핀테크의 등장으로 큰 변화를 겪고 있는 금융 및 보험 업종이다.

국내 대표적인 22개 금융 및 보험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12월 KAI는 78.8로 전월대비 광고비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매체별로 살펴보면 지상파가 77.9, 케이블 92.5, 라디오 89.8, 신문 89.8, 인터넷 81.0으로 대부분의 매체가 약세가 전망되었다.


코바코 관계자는 “12월중 발간된 MCR자료에서는 어떤 광고채널을 통해 금융상품을 구매하는지에 대한 분석도 이뤄질 것"이라며 "소비자의 행동양태를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MCR 자료를 활용한 분석도 시도하겠다"고 했다.

KAI는 지상파TV, 라디오, 신문 3대 매체 광고비 합계 기준 500대 상위업체를 대상으로 웹조사 패널을 구축해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 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여부를 조사하여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지수는 각 매체별 지수를 단순평균 또는 가중 평균한 값이 아니고 매체 구분 없이 종합적으로 총광고비의 증감여부를 물어본 것이다.

코바코는 정부3.0의 취지에 맞게 KAI, MCR 등 민간에서 필요로 하는 마케팅 데이터를 코바코 홈페이지(kobaco.co.kr), 정보공개 포탈(data.go.kr) 등을 통해 적극 개방함으로써 민간에서의 이용이 활성화되고 되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KAI 업종별 특별분석은 코바코 홈페이지 뿐만 아니라, 코바코의 광고산업통계정보시스템(https://adstat. kobaco.co.kr)이나, 스마트폰에서 “광고경기예측지수(KAI)”를 다운받으면 광고계 종사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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