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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엠피씨, 음성분석솔루션 V-Clip 특허 획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1초

업무소요시간 대폭 단축, 상담녹취 파일 전수검사율 250% 향상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엠피씨가 30일 ‘음성인식기술 기반 분석 솔루션(이하 V-Clip)’에 관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V-Clip은 저장된 컨택센터 상담내용 중 필요한 부분만 발췌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객의 소리(Voice of Cutomer, 이하 VOC)분석 및 상담사들의 금칙어 안내와 필수어 누락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일일 수만여통의 방대한 상담 녹취파일을 키워드 검색으로 부분 발췌해 분석하는 방식으로 업무소요시간 대폭 단축과 DB 스토리지 절약이 가능하고, 녹취음질이 안 좋아 분석에 어려움이 있더라도 보이스 마이닝을 통해 상담사의 발화패턴을 예측할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V-Clip은 상담내용을 텍스트화해 고객불만족을 야기하는 근본원인들을 신속하게 확보·제거한다. 이에 상담품질향상이 가능하고 우수직원의 상담스킬과 우수대리점의 업무처리 방식을 분석해 전사적 서비스레벨 표준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상담내용 중 빈도 높은 단어와 매출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시즌별 판매 영업전략 수립도 가능해졌다. 금융상품 판매 대리점에서 좋은 반응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엠피씨는 이번 특허취득을 계기로 보험사를 비롯한 금융기업을 V-Clip의 주요 고객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4년 말 개발 완료 후 A화재, H화재, H생명, E화재 등 4개 보험사에 '마케팅 동의 콜 분석', '불완전 판매 모니터링 시스템', 'QA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TM마케팅 기회확대와 QA(Quality Assurance) 모니터링 검색속도 향상에 대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실제로 V-Clip 구축 후 불완전판매 검수율이 이전보다 2배 이상 향상된 사례가 매출확대 가능성을 뒷받침 해주고 있다. 하루에 20%밖에 검수를 못했던 것을 V-clip이 검수시간을 대폭 줄여주면서 50%까지 향상된 것이다. 그만큼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검증받았다.


조영광 대표는 “고객의 니즈를 분석해 개발을 시작했던 V-Clip 솔루션 개발에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덕분에 특허도 성공리에 취득 했다”며 “이미 4개 보험사와 제조업체 K사에 V-Clip을 구축한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앞으로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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