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코스피가 30일 중국 증시 폭락 여파로 급락세로 돌변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88포인트(1.13%) 하락한 2006.1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6.61포인트(0.33%) 내린 2,022.38로 출발한 뒤 가파른 우하향 곡선을 그리며 2,000선마저 위협받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 27일 중국 증시가 폭락 마감한 것이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3억 원, 101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481억 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52억 원 순매수, 비차익 거래가 624억 순매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는 571억 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1.89% 내린 것을 비롯해 의약폼(-1.45%), 유통업(-1.65%), 건설업(-1.56%), 증권(-1.81%), 보험(-1.60%)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내린 종목이 대부분이다.
삼성물산[028260]이 3.29%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2.03%), 한국전력(-0.03%), 현대모비스(-0.20%), 아모레퍼시픽(-0.85%), SK하이닉스(-0.47%), 기아차(-0.19%), LG화학(-0.62%), 삼성생명(-0.94%) 등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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