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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방세, 카카오페이·앱카드로 간편 납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앞으로 서울시민은 카카오페이(Kakaopay)와 앱카드 등을 이용해 손쉽게 지방세, 상·하수도요금 등을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오는 12월부터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등 모든 지방세와 세외수입고지, 상하수도 요금을 카카오페이·앱카드 등으로 납부할 수 있는 '스마트폰 간편 세금납부' 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스마트폰 간편 세금납부는 시 세금납부(STAX) 앱에서 카카오페이, 6개 신용카드사 앱카드(신한·삼성·현대·롯데·국민·농협), 우리은행 '위비뱅크'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는 '핀테크' 모바일 간편결제시스템을 공공기관에서 도입하는 전국 최초의 사례다.


시는 또 스마트폰에서 이메일 고지서를 확인하고 바로 납부까지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전자고지' 서비스도 시작한다.

전자고지 서비스는 시 ETAX 홈페이지(http://etax.seoul.go.kr)나 구청 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동이체와 함께 전자고지를 이용할 경우 1건당 1000원 상당이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시가 이번 정식 서비스에 앞서 지난 3개월(8월~11월)간 시범운영한 결과 간편결제 이용건수는 모두 5100건이었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가 전체의 72.8%, 금액별로는 5만원 이하가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윤규 시 세무과장은 "카카오페이, 앱카드 등 핀테크 기반 모바일 결제 방식을 공공기관에서 최초로 도입해 지방세 납부가 보다 간편해지고 건전한 세수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마트폰 이용이 대세로 자리한 만큼 지방세와 관련해 스마트폰으로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계속해서 고민하고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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