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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동=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추성훈(40)의 투혼이 돋보인 경기였다.
추성훈은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UFC FIGHT NIGHT SEOUL)'에서 알베르토 미나(브라질)에게 아쉬운 1-2 판정패를 당했다.
추성훈은 통산 14승 6패를 기록했다. 반면 미나는 12승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2라운드 추성훈은 위기를 맞았다. 미나는 2라운드 중반부터 연타를 꽂으며 포인트를 쌓았다. 반면 추성훈은 미나에게 로블로를 당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추성훈은 2라운드 막판 KO 위기를 맞기도 했다.
1, 2라운드 수세에 몰렸던 추성훈은 체력면에서 우위를 보이며 3라운드 경기를 압도했다. 상위 포지션에서 혼신의 파운딩을 날렸다. 체력이 떨어진 미나는 옥타곤에 누워 경기를 펼치는 등 다소 시간을 끌었다. 최종 승리는 1, 2라운드에서 앞선 미나의 판정승으로 마무리됐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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