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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블랙프라이데이 韓 증시에 훈풍 효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미국이 본격적인 연말 소비시즌에 돌입하면서 블랙프라이데이가 국내 증시에 훈풍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9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미국은 추수감사절인 26일(현지시간)을 시작으로 블랙프라이데이(27일), 사이버먼데이(30일), 크리스마스(12월25일), 박싱데이(12월26일)까지 연말 소비시즌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통상 이 기간 동안 연간 총 소비의 20%가 집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온라인·모바일 쇼핑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과거에는 유통업체와 제조업체가 주로 수혜 대상이 됐다면 앞으로는 운송, 플랫폼, 광고 업체들의 수혜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한국에서는 연말 소비 시즌에 미국으로 수출이 늘어나는 IT 제품과 미국 업체의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을 담당하는 의류 업체들이 혜택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라는 지적도 제기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5일, 10일이 지날수록 미국 소비시즌 수혜 업종을 찾기 힘들었다"며 "정작 블랙프라이데이가 시작됐지만 수혜주의 강세는 멈춘 것으로, 미국 소비 관련주에 대한 욕심은 더 내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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