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시민회관 자리 '틈, 문화창작지대'에 입주… 대중문화 창작자 양성 및 창작활동 지원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에 대중문화 창작자를 양성하고 이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할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이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27일 남구 주안동 인천시민회관이 자리했던 '틈, 문화창작지대'에서 인천 콘텐츠코리아랩 개소식을 열었다.
지하 1층, 지상 4층, 전체넓이 1237㎡ 규모의 '틈, 문화창작지대'는 지난달 개관했으며 인천 염전에서 생산된 소금 결정체를 형상화했다. 인천항·인천공항을 보유한 물류 중심도시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수출 상징인 컨테이너를 활용해 건물이 완성됐다.
이 건물이 갖는 의미는 매우 특별하다.
우선 인천의 유일한 문화향유공간이었던 인천시민회관이 있었던 자리라는 점이다.
옛 시민회관은 1973년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지만 건물 노후화에 따른 사고 위험성 때문에 2000년 철거되고 회관 터는 쉼터 공원으로 조성됐다.
시민의 날 행사를 비롯한 시의 중요한 행사를 개최했던 곳이 이제는 영화, 음악, 뷰티, 음식(누들) 등 다양한 대중문화 창작자들을 양성하는 보물창고로 재탄생하게 된 것이다.
또 옛 시민회관 쉼터 공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승인을 받아 2008년부터 인천의 문화산업발전을 위해 문화산업진흥지구로 지정받은 시작점이다. 앞으로는 '틈, 문화창작지대'가 그 맥락을 이어받아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산업시설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은 시민이 자유롭고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창작·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창작자들이 완성한 결과물을 전시·공연·시연할 수 있는 다목적홀도 운영한다.
또 아이디어 생성과정을 위해 런치톡, 힐링강좌, 청춘불고, 콘텐츠드림 등을 운영하고 예비창업과 창작자를 대상으로 멘토링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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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창작자들이 창직과 창업을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콘텐츠코리아랩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이 맡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는 콘텐츠코리아랩 사업을 통해 작은 상상력이 창작으로, 창작이 창직과 창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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