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현대홈쇼핑에 대해 11월 이후 성장률이 둔화했지만, 이는 타 경쟁업체에 비해 양호한 모습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3000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9.6% 감소한 336억원을 기록했다. 박진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TV채널의 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11월 이후 지지부진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모바일 채널의 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82.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현대홈쇼핑의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기저효과와 비용통제 가능성을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이 21.1%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2월 말 이후 접근이 유효해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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