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쾌적한 경로당 환경을 위해 세심한 관심을 갖고 지원할 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천정배 국회의원(광주 서구을, 무소속)이 서구 관내 전체 경로당의 석면 개보수 공사를 지원하고 나섰다.
천정배 의원실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지어진 경로당이 아직도 관내에 상당수 남아있다는 지적에 따라 광주시로부터 재원조정 특별교부금을 확보, 석면 제거사업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광주 서구청은 관련 예산을 지원받아 지난달부터 서구지역 총 224개소 경로당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석면이 포함된 노후경로당 22곳을 파악하고 개보수공사에 착수했다.
구체적 사업내용으로 지붕 스레트 교체 17개소, 천정 텍스 교체 4개소, 화장실 밤 라이트 교체 1개소 등으로 서구는 내년 4월까지 석면교체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천정배 의원은 “경로당에 암과 석면폐 등의 질병을 유발하는 석면이 포함된 곳이 많다는 민원을 접하고 긴급 재원을 마련했다”며 “어르신들이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경로당이 쾌적하고 안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심한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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