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증권은 25일 더존비즈온에 대해 자체 스토리지와 'IaaS-PaaS-SaaS'를 보유한 거의 유일한 상장기업이라며 목표주가 3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로 분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더존비즈온은 ERP사업 이외에도 기업용 소프트웨어인 ERP외에도 클라우드 사업(매출비중 64%), 전자세금계산서(12%), 그룹웨어 및 보안 서비스(9%)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영위하고 있다.
현재 상장사 1700여개 가운데 약 50%의 기업이 더존비즈온의 ERP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으며, 중견 중소기업 13만 고객을 보유해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앞으로는 클라우드 컴퓨팅부문 고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용기 연구원은 "오랜 준비 끝에 진출한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는 앞으로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정부와 민간부문의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의 성장 중심에 있을 것"이라고 진단해다.
2020년까지 클라우드 컴퓨팅부문 성장전략은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서비스기업 알리윈 성장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정부와 기업 고객에 자체 스토리지를 기반으로 사설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며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갈 전망"이라며 "증가하는 정부, 법인, 개인 등 고객에게 최적화된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고 공급하는 플랫폼 사업자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존비즈온은 지난 2003년 더존다스를 모태로 세워진 IT솔루션 전문업체다. 국내 상장사의 50%가 더존비즈온의 ERP를 사요하고 있으며 9000개의 세무회계사무소에는 100%에 가까운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한국공인회계사 주관 AT자격시험, 전산회계운용사 시험 등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안정적인 고객층도 확보하고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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