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그동안 전담소방서가 없었던 서울 성동구에 성동소방서가 신설된다.
서울시는 오는 2017년까지 성동구 행당동에 성동소방서를 신축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산하 25개 자치구 중 금천구와 성동구에는 전담 소방서가 없었다. 이에 따라 지난 2012년 신축된 광진소방서가 광진·성동 2개 지역 주민 70만명의 안전을 책임져왔다.
신설될 성동소방서에는 134억93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오는 26일 입찰공고를 내고 올해 안에 사업자가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자는 내년 1월 착공, 오는 2017년 5월까지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고인석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성동소방서 신축으로 성동구 지역의 소방출동 시간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게 되어 화재진압 및 응급출동 등 소방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서울이 더욱 안전할 수 있도록 재난안전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안전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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