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아시아나IDT(대표 한창수)는 타이어 생산유통관리시스템 관련 사물인터넷(IoT) 기반 미들웨어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술(출원명: 사물 인터넷 기반 자동화 장치, 사물 인터넷 기반 자동화 시스템 및 그 동작 방법)은 공장 생산설비 시스템과 전자태그(RFID) 시스템을 하나의 미들웨어 플랫폼에서 구현한다.
이 기술은 공정 라인의 작업 진행 상태를 중앙 통합 관리실에서 파악 관리하고, 제품에 이상이 있거나 생산 설비에 이상이 있을 경우 해당 설비 담당자에게 정보를 전송하도록 구성돼 있다.
아시아나IDT는 2016년 초 준공 예정인 금호타이어 미국 조지아공장 생산 및 유통 통합관리시스템에 이 기술을 적용해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팩토리를 구현할 계획이다.
앞서 2012년 아시아나IDT와 금호타이어는 타이어용 RFID 특수태그를 공동 개발해 국내 생산되는 금호타이어 전 제품(트럭버스와 승용차용)에 부착했다. 이로써 제품 이력 추적, 입출고 정보, 재고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효율화했다. 이 기술은 지난 6월 국내 공장 반제품 공정과 7월 중국 천진공장에도 적용했다.
금호타이어 공정기술본부 박복수 전무는 "미국 조지아공장에 적용되는 이 기술은 RFID시스템과 생산설비 제어시스템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구현된 것으로 국내 및 중국 공장에 적용된 기술보다 업그레이드 된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IDT는 지난 8월 관련 기술 'RFID 태그를 이용한 타이어 생산관리시스템'에 대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고, 11월 초 국제 특허 출원을 마친 바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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