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이용자 조건에 맞는 주택담보대출 상품 추천 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구글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무료로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 비교 서비스 '구글 비교(Google Compare)'를 시작한다.
23일(현지시간) 벤처비트 등에 따르면 구글이 모기지 대출 중개 서비스를 출시, 고객들에게 맞는 주택담보대출을 추천해준다.
구글은 블로그를 통해 "당신이 캘리포니아에서 집을 구할때 스마트폰이나 데스크탑 컴퓨터로 실시간 금리를 확인해볼 수 있다"며 "임차인들은 평점과 리뷰, 집에 관련된 정보도 함께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구글 비교 서비스는 이용자가 대출 규모, 신용 등급, 집의 가치 등을 입력하면 이용자가 원하는 기준에 맞는 모기지 상품 견적을 매겨준다. 온라인과 스마트폰으로 모기지 비교 웹사이트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대출 전담 직원이나 대리인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구글은 미국의 부동산 정보회사 질로우 그룹(Zillow)과 렌딩트리(lendingtree)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구글이 '구글 비교' 서비스에 자동차 보험 비교 서비스를 포함시킬 가능성도 있다. 지난 3월부터 구글은 14개 자동차 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자동차 보험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가 우편번호와 차량, 개인 정보 등을 입력하면 각 제휴 보험사 자동차보험 상품을 비교해 적합한 보험을 추천해준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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