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22일 실시된 일본 오사카(大阪) 도지사 및 시장 선거에서 자민당 후보가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현 오사카시장 측 인사들에게 모두 패했다.
이날 선거에서 오사카지사 선거에는 현직인 마쓰이 이치로(松井一郞) 지사가 재선했고 시장선거에서는 요시무라 히로후미(吉村洋文) 전 중의원 의원이 처음으로 당선됐다.
이들 모두 하시모토 오사카시장이 이끄는 정치단체인 오사카유신회 소속이다.
오사카유신회는 이번 선거에서 지난 5월 주민투표에서 부결된 오사카도(大阪都)실현을 공약으로 제시해 이에 반대하는 자민당 추천 후보들에 압승을 거뒀다.
임기만료에 따라 실시된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시장선거의 경우 50.5%, 지사 선거는 45.5%로 모두 직전 선거에 비해 10% 안팎 낮았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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