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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휴업일 변경 추진…'일요일에서 평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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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대형마트가 일요일에서 평일로 휴업일 변경을 추진한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들이 의무휴일제를 유지하되 휴무일을 기존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2013년 4월 유통산업발전법이 개정되면서 대형마트의 일요일 휴무는 의무화됐다. 그러나 유통산업발전법은 각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할 경우 월 2회 휴무일을 평일로 변경할 수 있는 예외규정을 두고 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은 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하는 방안을 조심스럽게 검토하고 있다. 용인시는 10월에 이마트와 시장상인회의 요청을 받아 대형마트 휴업일을 평일로 옮기는 방안을 알아보고 있다. 울산의 일부 구와 경기 안양, 안산, 김포 등 22개 지방자치단체는 이미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이 아닌 평일이나 토요일로 변경했다.

그러나 소상공인과 시민단체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청주에서는 롯데마트 서청주점 등 8개 대형마트가 9월에 청주시에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변경하는 안을 내놓았으나 보류된 바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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