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11월 넷째 주 청약 시장은 다소 한산해질 전망이다. 지난주 약 1만8000가구에 달하는 청약물량을 한꺼번에 쏟아낸 이후 잠시 쉬어가는 분위기다.
22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전국 18곳에서 8787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의 청약이 이뤄진다. 이는 지난 주 분양실적(1만7876가구)보다 절반 이상 감소한 수치다.
한양은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짓는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의 청약접수를 오는 25일부터 받는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지상 15층 13개 동, 640가구(전용면적 74·84㎡) 규모로 건립된다. 구리IC가 가까워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북부간선도로의 진입하기가 용이하다. 또 지하철 8호선(별내선 연장선) 다산역(가칭, 2022년 개통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같은 날 일성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의 재건축아파트 '신평촌 일성트루엘 파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면적은 59~82㎡로 중소형으로만 구성되며 총 200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에서 13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4호선 범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호계사거리역도 계획돼 있다. 외곽순환도로 평촌 IC와 1번국도가 가까워 서울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평촌신도시와 바로 접하고 있어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공유할 수 있다.
현대산업개발과 삼성물산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서초한양재건축아파트 '반포 래미안 아이파크'의 청약접수를 26일부터 시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지상 34층 11개동 총 829가구(전용 49~150㎡)로 규모로 건립된다. 이중 257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강남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 등 비롯해 강남 중심상업지구와도 가까워 쇼핑 및 문화시설의 이용이 편리하다. 도보 10분 거리에는 서리풀 공원과 몽마르뜨 공원이 있어 산책을 즐기기도 좋다. 단지는 도보 5분 거리에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있다. 또 지하철 2·3호선 교대역, 3·7·9호선 고속터미널역 등도 이용할 수 있다.
대원이 하남미사강변도시 A3블록에 짓는 '미사강변 대원칸타빌'의 청약접수를 26일부터 받는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총 550가구(전용면적 92~143㎡)로 들어서게 된다. 올림픽대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을 이용하기 수월하다. 지하철 5호선이 연장구간(2018년 개통예정)인 강일역과 미사역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북측으로 한강수변공원과 접해 있으며 미사리조정경기장, 미사리승마공원, 선동둔치, 망원천근리공원 등도 가깝다.
같은 날 두산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우동에 들어서는 '해운대 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46층, 2개 동, 383가구(전용면적 84㎡) 규모로 건립된다. 부산지하철 2호선 동백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마린시티와 센텀시티가 가까워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벡스코 등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38곳에서 개관하며 당첨자발표는 25곳, 계약은 27곳에서 이뤄진다.
오는 27일 삼성물산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1구역 재건축아파트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5층, 6개 동, 668가구(전용면적 59~123㎡) 규모로 지어진다. 41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이 도보거리에 있다. 단지 주변에 삼일공원이 있어 여가를 즐기기도 좋다.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일산3구역에서 짓는 '일산 센트럴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27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32층, 12개 동, 총 1802가구 대단지 아파트(전용면적 59~98㎡)로 건립된다. 단지 남측에 하늘공원과 성아공원이 맞닿아 있어 가벼운 산책이나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일산신도시와 가까워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경의중앙선 풍산역이 도보 거리에 있으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킨텍스역이 개통되면 강남권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 현대산업개발은 같은 날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포천3지구에 들어서는 '포천2차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22층, 9개 동, 총 461가구(전용면적 59~101㎡)로 들어선다. 구도심과도 가까워 도립중앙도서관, 포천문화원, 포천종합운동장, 청성문화체육공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용정산업단지(12월 준공)와는 차량 약 3분 거리에 불과해 산단 종사자 등 배후수요가 풍부할 전망이다. 구리~포천간 고속도로(2017년 개통예정)와 포천~파주~남양주 화도를 잇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019년 개통예정)등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신안은 경기 동탄2신도시 2개 블록(A99블록, A100블록)에 짓는 '신안인스빌 리베라' 견본주택을 27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두 단지를 합치면 총 980가구(전용 84~96㎡) 규모다. 이 아파트는 기존에 분양했던 1·2차(1557가구)와 함께 '신안인스빌'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으로 국지도 23호선이 개통될 예정으로 장지IC(예정) 이용 시 분당까지 20분대로 진입할 수 있게 된다. 또 오산IC도 10분내 진입이 가능해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강남까지 20분대면 이동할 수 있다. 단지 동쪽으로는 장지첨단산업단지(2018년 완공예정)가 조성 중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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