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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김영삼 전 대통령 장례식과 관련해 "정부는 이번 장례를 국가장으로 해 국민들과 함께 고인의 큰 업적을 기리고, 예우에 만전을 기해 최대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 총리는 이날 정오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는 장례위원회 구성, 빈소와 분향소 설치, 영결식, 현충원 안장 등 장례절차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황 총리는 "국무위원들과 함께 김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고인께서는 우리나라의 민주화를 위해 평생을 헌신했으며, 14대 대통령으로 재임하시면서 국가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기셨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금융실명제 도입, 군(軍) 사조직 개혁, 공직자 재산공개 등 국가개혁을 통해 깨끗하고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온 힘을 기울이셨으며, 역사 바로 세우기에도 많은 노력을 하신 바가 있다"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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