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세미나, 현지 취업자 초청 발표회 등을 통해 현지취업 정보 및 시장조사 기회 제공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한국무역협회는 지난 3월 중동 정상외교 후속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아랍소사이어티와 함께 우리나라 청년인력의 중동 진출을 지원하고 현지 시장조사 기회를 제공하고자 22일부터 26일까지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연합에 'K-Youth Career Access to GCC'를 파견했다.
이번 파견단은 국내 대학 중동·아랍어과 재학생뿐만 아니라 중동지역 GTEP 사업 참가학생, 무역홍보대사 및 무역마스터 등 무역협회 주관 인력양성 사업의 우수참가자 14명으로 구성됐으며 현지 헤드헌터의 특별강연, 현지취업 세미나, 현지취업자들과의 간담회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청년인력의 중동진출 정보제공기회를 제공한다.
파견단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 중동 취업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어가고 싶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또 다른 참가 학생은 "화장품 분야에서 중동 취업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어 해당 분야에 대한 시장정보를 수집해 갈 예정"이라고 참가 목적을 밝혔다.
무역협회 장석민 경제외교성과활용지원팀장은 "중동취업의 경우 부족한 정보와 왜곡된 인식으로 우리 청년들의 도전이 쉽지 않았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청년인력들의 중동 진출 붐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특히 우리 정부에서도 지난 7월 발표된 '청년 고용절벽 해소 종합대책'을 통해 기존 유럽, 미국, 일본 등에 치중됐던 해외취업 국가를 중동, 중남미, 동남아 등 신흥국으로 확대해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만큼 청년인력의 해외취업에 있어서 민간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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