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는 하객 스킨케어법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결혼식은 뜸했던 동창들뿐만 아니라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이 같은 이유로 결혼식을 대비한 외모관리는 현재 많은 여성들의 관심사다.
특히나 여성은 화장이 잘 먹은 매끈한 피부에서 자신감이 생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화려한 조명 아래에서 은은하게 빛나는 피부 케어 비법을 알아보자.
◆가까이 마주해도 자신감 있게 - 각질 케어=아무리 헤어와 옷차림에 공을 들였다고 하더라도 각질로 인해 화장이 들떴을 경우, 지인과 가까이 마주하는 순간 위축되게 된다. 웃는 얼굴로 안부를 묻고 있지만 속으로는 나의 뜬 화장을 유심히 관찰할까 두려워진다.
이런 상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각질 케어가 필수. 하지만 갑작스러운 각질 제거는 좋은 습관이 아니다. 눈에 보이는 각질이 올라오기 전에 예민한 정도에 따라 일주일에 1~2회 정도 주기적으로 관리 해 주는 것이 좋다. 에센스 단계에서 흡수시켜 발라주기만 하면 되는 필링 에센스를 사용하면, 바르고 물로 닦아내는 다소 번거로운 과정 없이 간편하게 각질을 케어 할 수 있다. 그 후에는 팩을 하거나 수분크림 혹은 보습크림을 바르고 잠자리에 들면 흡수가 더 잘 될 뿐만 아니라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줄 수 있다.
◆나이는 먹어도 피부나이는 먹지 않도록 - 안티에이징 케어=오랜만에 만나는 지인에게 세월의 직격탄을 맞은 듯한 피부 결을 보여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당신에게 처음 건네는 인사말이 '얼굴 좋아 보인다.'가 될 수 있도록 안티에이징 케어에 힘쓰자.
요즘 같이 실내ㆍ외의 온도 차가 커지면 피부의 균형이 깨지기 쉬워지고, 피부 기능이 저하된다. 피부 속 수분량이 감소하면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잔주름이 생기고 탄력도 줄어든다. 따라서 체내 수분유지가 기본인데, 하루에 물을 8잔 정도 마시는 것이 좋다. 특히 옥수수 수염차나 라벤더 차는 피부가 건조해 지지 않도록 도움을 줄 수 있으니 참고하자.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는 또 다른 주범은 자외선이다. 피부 신진대사와 면역력을 악화시켜 세포수명을 떨어뜨려 빨리 늙게 한다.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의 햇살도 방심해서는 안 된다. 자외선 차단제를 365일 바르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이와 같이, 안티에이징은 평소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여기에 고보습ㆍ고영양의 안티에이징 크림을 함께 사용해 주면 피부나이를 배로 늦출 수 있다.
◆화사한 피부로 보이고 싶다면 밤을 노려라 - 나이트 케어=결혼식에 과도한 메이크업은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자연스럽고 단아한 느낌이 어울리는데, 이를 위해서는 깨끗한 피부 표현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정성스레 스킨케어 할 시간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면 나이트 케어에 주목하자. 인체는 낮에는 활동하고 밤에는 휴식을 취하려는 특성이 있다.
특히 피부 '골든 타임'이라고 불리는 밤 10시에서 2시 사이에 숙면을 취하면 성장호르몬과 콜라겐 분비가 촉진되어 피부 재생이 활발해 지며 피부 수분이 유지되고 노폐물도 배출된다. 또한 이 골든 타임에는 피부가 영양을 흡수하기에도 가장 좋기 때문에 나이트 케어 제품을 바르고 잠들기만 해도 효과적으로 피부에 유효성분을 침투 시킬 수 있어, 다음 날 아침 촉촉하고 생기 있는 피부를 맞이할 수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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