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황교안 국무총리는 19일 "우리 사회가 보다 성숙한 단계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법질서가 확립되는 '법치 국가'가 돼야 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사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15 바르게살기운동 전국여성지도자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바르게살기운동은 그동안 진실·질서·화합이라는 3대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국민 운동을 펼쳐왔다"면서 "여러분은 법질서 확립 캠페인, 나라사랑 운동, 그리고 시민의식 교육 등을 통해 기본이 바로 선 사회를 이루는 데 앞장서왔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는 국민이 행복한 안전한 사회 구현을 목표로 '국민행복 지킴이' 10만명을 양성하는 데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히 여성 회원들이 중심이 되어 청소년 선도,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 독거노인 지원 등 나눔과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은 여성들의 경쟁력이 국가경쟁력과 직결되는 시대라고 할 수 있다"면서 "우리 정부가 지향하고 있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꽃을 피우기 위해서도 창의성과 감수성이 뛰어난 여성들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여성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의 대표성을 제고하고, 여성인재를 발굴·육성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직장 보육시설 확충, 아이돌봄 서비스 등 맞춤형 보육정책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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