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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 고속도로 수혜 아파트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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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 고속도로 수혜 아파트는 어디? '힐스테이트 에코 송파' 오피스텔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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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경기도 구리시에서 세종시 장군면을 잇는 '서울~세종 고속도로'가 이르면 내년 말 착공됨에 따라 이에 따른 수혜지역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그동안 서울~세종 고속도로 일대는 경부축(경부고속도로) 지역에 밀려 주택시장에서 불모지로 불렸다"며 "이 사업이 추진되면 교통난 해소뿐만 아니라 이 일대 지역의 경제발전에도 큰 도움이 돼 신흥 주거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적인 수혜지역으로는 서울 송파구를 포함해 경기도 구리, 하남, 광주, 안성, 천안 등의 지역들을 꼽았다. 양 실장은 "특히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송파 문정지구, 위례신도시, 강동 강일지구, 하남미사지구, 태전지구, 용인남사지구, 동탄2신도시, 평택신도시, 포천3지구, 세종시 등 신흥 택지지구들이 큰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주택시장의 황금축으로 불리는 경부고속도로에 위치한 신도시나 택지지구들은 과거 '버블세븐'이라 불리며 주택시장의 호황기를 이끌던 곳이다.

최근에도 경부축 아파트들이 분양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위례신도시 푸르지오3단지가 평균 201대 1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위례신도시 보미리즌빌(157대 1), 위례우남역푸르지오1단지(155대 1), 동탄2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3차(141대 1) 등 상위 20개 단지 중 경부축에 위치한 아파트들이 15개를 차지했다.


양 실장은 "앞으로 서울~세종 고속도로 개통이 되면 제2경부축 시대가 열리는 등 주거 중심축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에 따라 이 일대 분양을 앞둔 단지들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서울에서는 송파구 일대 물량이 눈에 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미래형업무지구 10-4~7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에코 송파' 오피스텔 464실을 이달 분양한다. 지하 4층~최고 18층, 2개동, 총 464실 규모, 전용면적 21~34㎡로 구성된다. 단지 서쪽으로 축구장 면적(약 7140㎡)의 약 3배 규모인 2만여㎡ 규모의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옆으로 근린공원과 탄천이 위치하고 있다.


송파구 가락 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국내 단일 최대 규모 '송파 헬리오시티'도 수혜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는 1순위 청약에서만 1216가구 모집에 총 4만1908명이 몰려 평균 34.46대 1로 1순위 청약 마감했다.


효성은 미사강변도시 중심업무지구 2블록에서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를 분양 중이다. 미사강변도시 최고층인 지하 6층~지상 29층으로 지어진다. 전용면적 20~84㎡ 오피스텔 1420실로 이뤄지며, 지상 1~3층은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 오는 2018년 6월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예정)이 위치하고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동원개발은 경기도 용인시 역북동 역북도시개발사업지구 A블럭에 들서서는 '용인역북 명지대역 동원로얄듀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19일 진행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동 총 842가구 규모다. 도보 이동거리에 위치한 용인경전철 명지대역 이용 시, 분당선 기흥역에서 환승 후 강남권 접근이 수월하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 동, 총 6800가구, 전용면적 44~103㎡로 짓는 신도시급 대단지다.


신안이 동탄2신도시 A99블록과 A100블록에서 공급하는 '신안인스빌 리베라'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A99블록에서는 지하 3층~지상 20층, 6개동, 전용면적 84~96㎡ 총 470가구로 공급된다. A100블록에서는 지하 2층~지상 15층, 9개동, 전용면적 84~96㎡ 총 510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으로 국지도 23호선이 개통 예정으로 장지IC(예정) 이용 시 분당까지 20분 대로 가능하고, 동탄JC도 10분 내 진입이 가능해 강남까지 30분대로 접근이 가능하다.


현대산업개발은 포천시 군내면 포천3지구 B1-2BL에서 '포천2차 아이파크' 461가구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2층 7개동, 전용면적 59~101㎡ 규모다. 포천교육지원청과 포천소방서, 포천시청, 포천경찰서 등 관공서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오는 2017년 개통될 예정으로, 서울 노원 30분, 잠실이 50분 정도면 이동이 가능하다.


호반건설은 이달 평택시 소사벌지구 B11블록에서 '평택 소사벌 호반베르디움'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737가구가 전용면적 기준 84㎡의 단일 면적으로 지어지고, 지하 1층~지상 25층, 8개동 규모다.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양벌리 일원에서는 'e편한세상 오포4차'가 이달 중 분양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동, 전용면적 84㎡ 388가구로 이뤄진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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