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군수 유근기)이 내년 영농대비와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가뭄대비 상황관리 및 농업용수 확보대책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업용수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15억 8천 9백만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한발대비 농업용수 개발사업과 지표수보강개발사업 등 6개 지구에 대해 올해 말까지 사업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곡성군 저수율은 20일 기준 68%로 평년대비 71% 수준인데다 강수량 또한 973mm로 평년대비 76% 수준에 그치고 있어 내년 영농을 위한 용수 확보대책 수립이 필요한 단계로 판단,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저수율이 40% 미만시에는 가뭄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2016년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수리시설물과 양수장비도 3월말까지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양홍석 안전건설과장은 “이상기후로 인해 비가 내리지 않은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용수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한국농어촌공사 곡성지사와도 협력체계를 한층 강화해 내년도 농업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