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박승리 18득점’ SK, 선두 오리온 꺾고 7연패 탈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54초

‘박승리 18득점’ SK, 선두 오리온 꺾고 7연패 탈출 박승리[사진=김현민 기자]
AD


[잠실=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SK가 선두 오리온을 꺾고 지긋지긋한 7연패에서 탈출했다.

서울 SK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홈경기에서 90-69로 승리했다.


SK는 지난 10월 17일 인천 전자랜드전부터 11월 14일 울산 모비스전까지 이어온 7연패 기록을 끝냈다. SK는 올 시즌 최다인 8연패 위기를 모면하며 7승(13패)째를 얻었다. 패배한 고양 오리온은 시즌전적 18승4패, 단독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이날 SK는 데이비드 사이먼(33·204㎝)과 드워릭 스펜서(33·187cm)가 각각 22득점 9리바운드, 19득점 3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박승리(25·198㎝)도 18득점 5리바운드를 올렸다. 오리온의 조 잭슨(23·180.2㎝)은 25득점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쿼터 초반 SK가 먼저 9-0으로 앞섰다. 1쿼터 동안 SK는 사이먼을 앞세운 골밑 공격이 적중하면서 착실히 점수를 쌓았다. 오리온은 허일영(30·195㎝)이 1쿼터 6분 13초를 남겨두고 야투를 성공시키며 첫 득점을 올렸다. 오리온은 문태종(40· 199㎝)의 석 점 슛과 1쿼터 막판 터진 장재석(24·204㎝)의 덩크슛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2쿼터 초반 SK는 스펜서를 중심으로 내·외곽 공격을 모두 성공시키며 기세를 이어갔다. 오리온은 잭슨의 활약으로 3분 50초를 남겨놓고 32-3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곧바로 이정석(33·183㎝)이 석 점 슛을, 박승리가 추가자유투까지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박승리는 전반 종료 1분전 어시스트 두 개를 추가하며 팀의 44-37 리드를 이끌었다.


3쿼터 SK는 애런 헤인즈(34·199㎝)가 빠진 오리온을 더욱 몰아세웠다. 사이먼의 골밑과 스펜서의 연속 석 점 슛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오리온은 조 잭슨이 3쿼터까지 20득점을 올리며 분발했지만, 소용없었다. 마지막 0.6초를 남겨두고 속공 공격까지 성공시킨 스펜서(3쿼터 12득점)의 위력이 컸다. 점수는 71-52.


4쿼터에도 SK는 스무 점 차 정도를 계속 유지하며 승리를 굳혔다. 4쿼터 2분 40여초를 남겨두고 박승리의 연속 득점과 오용준(35·193㎝)의 석 점까지 나왔다. SK는 최종 90-69로 승리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