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 회장 구속집행정지 4개월 연장

[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 서울고등법원 형사12부(부장판사 이원형)는 이재현 CJ회장의 구속집행 정지를 내년 3월 21일 18시까지 4개월간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현재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구속집행을 정지하여야 할 상당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현재까지 구속집행 정지 상태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이 회장은 2013년 8월 신장을 이식받았으나 고혈압, 저칼륨증, 단백뇨 등의 증상을 겪어 왔다.

조세포탈과 배임·횡령 혐의로 기소된 그는 서울 고법에서 파기 환송심 재판을 받고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