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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승 대표 "팬젠,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업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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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승 대표 "팬젠,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업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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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전문 기업이 되겠다."


윤재승 팬젠 대표는 18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0년 설립된 팬젠은 핵심원천기술인 PanGen CHO-TECH 기술’(생산용 세포주 개발 기술 및 생산 공정 개발 기술)과 '바이오의약품 제품화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생산용 세포주 개발 기술은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 윤 대표는 세포주를 '젖소'에 비유하며 "우유를 생산하려면 젖소가 필요하듯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세포주 기술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팬젠은 GMP 생산시설과 대량생산기술(Scale-up)을 활용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기술 이전 서비스' 사업도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자체 개발해 생산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EPO(Erythropoietin, 빈혈 치료제) 개발은 임상 3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Factor Ⅷ(혈우병 치료제)와 G-CSF(항암보조제)의 2016년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팬젠은 현재 바이오시밀러 EPO(Erythropoietin, 빈혈 치료제)를 국내 최초로 유럽 바이오시밀러 가이드라인에 따라 개발 중이며 한국과 말레이시아(CCM사) 공동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윤 대표는 "임상 시험이 완료되면 세계 2번째 바이오시밀러 EPO가 탄생할 예정"이라며 "품목허가는 2016년으로 예상되며 판매 허가를 위한 말레이시아 규제기관의 GMP시설 실사가 내년 3월에 확정된 상태"라고 했다.


이와 함께 2016년 임상시험을 앞둔 Factor Ⅷ(혈우병 치료제)와 G-CSF(항암보조제)를 개발 중이다. 마찬가지로 내년 임상을 목표로 항암 보조제인 G-CSF치료제의 개발도 진행 중에 있는데, 세계 최초의 레노그라스팀(lenograstim) 성분의 바이오시밀러로 개발 할 예정이다.


팬젠은 33종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세포주 구축, 55건의 생산용 세포주 기술 이전을 진행했다. 현재, 미국·이탈리아 등을 포함한 8개국 시장에 다양한 제약사 및 벤처회사 등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34억원의 매출액과 21억원의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팬젠의 총 상장예정 주식 수는 899만4682주이며 공모 주식 수는 200만주로, 공모 희망 밴드가는 1만5500원~1만7700원이다. 팬젠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310억원 ~ 354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공모자금은 연구개발과 설비증설 등에 쓸 예정이다. 오는 19일과 20일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해 26일과 27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12월 8일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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