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사장 '최고경영자상' 영예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전력과 조환익 사장이 18일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한 '2015 대한민국 좋은기업상'과 '최고경영자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올해로 3회째인 대한민국 좋은기업상은 표준협회와 서울대경영정보연구소가 기업의 경영성과와 브랜드파워,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한전은 2008년 이후 적자가 지속됐지만 2012년 말 조환익 사장 취임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부채감축 계획을 수립, 추진해 2013년에 흑자 전환 2014년 당기순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달 국제 신용평가사인 S&P는 한전의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조정해, 한전은 세계 전력회사 중 유일하게 국제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A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앞서 한전은 지난달에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2년 연속 우수기업에 선정되고, 서스틴베스트 주관 국내 대기업집단 사회책임경영평가 1위로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한전은 스마트그리드스테이션, 에너지 자립섬 구축, 세계 최대 규모 주파수 조정용 에너지저장장치 설치 등 에너지 신산업 기술을 사업화해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지난해 광주전남혁신도시로 본사 이전을 통해 빛가람에너지밸리 조성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계획 추진 10개월 만에 에너지 신산업 기업 77개를 유치한바 있다.
한편 이 날 행사에서 조환익 한전 사장은 동신대에 지역대학 인재육성 후원을 위한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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