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노박 조코비치의 24연승을 막았다.
페더러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바클레이스 월드 투어 파이널스 조별리그 2차전에서 조코비치를 2대 0(7-5 6-2)으로 이겼다.
페더러는 2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같은 조에 속한 조코비치는 니시코리 게이와 함께 1승 1패를 기록했고 토마시 베르디흐는 2패를 기록했다.
페더러는 백핸드 스트로크와 침착한 네트플레이로 1시간17분만에 경기를 끝냈다. 조코비치는 이날 패배로 실내 경기장 38경기 연속 무패, 올해 US오픈부터 이어져온 2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이 대회는 ATP 투어 상위 랭커 8명을 초청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리는 '시즌 왕중왕전' 성격을 띠고 있다. 조코비치는 20일 오전4시 베르디흐와 4강 진출이 걸린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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