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28·세르비아)가 떠오르는 다크호스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30·스위스)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 마스터스(총상금 328만8천530유로) 남자 단식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조코비치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벌어진 남자 단식 8강전에서 토마스 베르디흐(30·체코)를 2-0(7-6<3> 7-6<8>)으로 눌렀다.
조코비치는 세트마다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지만 마지막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승자가 됐다. 두 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고 힘들었던 만큼 승리의 보상도 달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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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과로 조코비치는 9월 US오픈 결승전부터 28세트를 연속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 우승컵을 향한 순항도 이어갔다. 챔피언에 오를 경우 조코비치는 한 시즌에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 6개를 석권하는 최초의 선수가 된다.
4강에서 조코비치와 만날 바브랑카는 8강전에서 라파엘 나달(29·스페인)을 2-0(7-6<8> 7-6<7>)으로 이기고 올라왔다. 다른 4강전에서는 엔디 머레이(28·영국)와 다비드 페레르(33·스페인)가 맞붙는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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