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9일 서울-中 장사시-오산 오가는 일정 ‘강행군’"
" 이정현 최고·안민석 간사 만나 내년도 국비 반영 요청"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민선6기 역점 사업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과 ‘중국과 친해지기’란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서울, 중국 장사시, 경기도 오산으로 이어지는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윤 시장은 지난 16일 오후 국회를 찾아 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만나 대통령 공약사업이자 광주지역 최대 현안인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에 대한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낙후된 광주경제를 살리고 청년들이 지역을 떠나지 않고 고향에서 둥지를 틀 수 있게 하기 위해선 이 사업이 꼭 필요하다”며 “내년도 국비 반영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윤 시장은 곧바로 중국 후난성 장사시를 방문해 정율성음악축제를 관람하고 ‘중국과 친해지기’사업에 대한 구상과 계획을 다듬고 있다.
이번 정율성음악축제는 그간 생가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어온 광주 동구와 남구, 전남 화순군 단체장들이 정율성 관련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합의한 뒤 함께 참석하는 의미있는 자리다.
윤 시장은 정율성 선생의 딸 정소제 여사, 후헝화 장사시장, 정재남 주 우한 총영사 등을 만나 정율성기념사업을 포함한 ‘중국과 친해지기’사업을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윤 시장은 짧은 중국 일정을 마치고 19일 귀국해 바로 경기도 오산으로 달려가 안민석 새정치민주연합 예결위 간사를 만나 지역 현안사업들에 대한 예산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도 윤 시장은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을 비롯한 광주시 현안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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