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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파주 운정신도시 복합시설 용지 판매…3.3㎡당 147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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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주 운정신도시 내 복합시설용지 3필지(F1 블록)를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용지는 경의선 운정역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3필지의 전체 면적은 10만2189㎡, 예정가격은 4540억원으로 3.3㎡당 1470만원 수준이다.

대금은 1순위 3년 무이자 할부, 2순위 5년 무이자 할부 조건이며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 90%는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 납부하면 된다. 건폐율 70% 이하, 용적률 평균 600%, 블록별 최고 800% 이하이며 층고 제한은 없다. 현재 토지 사용이 가능하며 주거 부분은 전체 건축 연면적의 70% 미만에서 가능하다.


다음달 9일 1순위, 10일 2순위 신청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며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통해 입찰 신청 가능하다. 계약 체결은 같은 달 17일에 실시한다.

지난해 말 준공된 운정지구는 현재 개발 중인 운정3지구 및 기존 교하지구와 합쳐 562만평의 운정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완공시 25만명 인구를 수용하는 수도권 서북부의 최대 거점 도시가 되는데 이는 일산의 1.2배에 달하고 분당과 맞먹는 규모다.


운정신도시 전용 광역도로인 제2자유로를 이용하면 서울 상암동까지 20분만에 도달할 수 있고, 신도시를 관통하는 경의선이 지난해 말 공덕~용산(1.9㎞) 구간 개통으로 신촌, 홍대 뿐 아니라 용산, 이촌, 옥수, 왕십리, 팔당, 양평, 용문까지 환승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수서-킨텍스 노선과 지하철 3호선의 운정신도시 연장이 추진되고 있어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LH 파주사업본부 관계자는 “현재 운정지구와 교하지구 상주인구가 16만명으로 백화점 등 대형 상업시설과 주상복합시설에 대한 수요가 풍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www.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파주사업본부 판매부(031-956-1115)로 문의하면 된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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