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이 행정자치부 산하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서병조)으로부터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개인정보보호 인증(PIPL)을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PIPL은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개인정보보호 관련 인증제도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심사해 '개인정보보호법' 도입 취지에 따라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구축 및 개인정보보호 조치 사항을 이행하고 일정한 보호수준을 갖춘 경우 인증마크를 부여한다.
공단은 지난 5월부터 개인정보보호 인증 취득을 위해 기존의 개인정보 관리체계에 대한 미비점을 개선·보완해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15개 항목 및 보호대책 50개 항목의 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증을 취득했다. 이번 개인정보보호 인증 취득은 기획재정부지정 기금관리형 공공기관 중 국민연금공단이 최초다.
그간 공단은 매년 실시하는 보건복지부 소속 산하기관 개인정보 실태 점검에서 5년 연속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는 개인정보보호 상시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운영, 개인정보영향 평가 수행 및 자체 개인정보보호 실태 점검, 맞춤형 개인정보보호 교육 실시 등 개인정보보호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공단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국민연금공단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이 우수하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기 위하여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하고 강화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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