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서울시 공무원 정보지식인 대회 기관부문 2연패

지자체 정보화 역량진단 및 공무원 정보 활용 평가서 2년 연속 최우수구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디지털도시 구로구의 공무원 정보화 실력도 빛났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서울시가 2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무원 정보지식인 대회’에서 기관 부분 최우수구로 선정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서울시 자치구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지난 9월12일 서울시 데이터센터에서 개최된 ‘공무원 정보지식인 대회’는 각 지자체의 정보화 역량을 진단, 공무원들의 컴퓨터 지식 활용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각 자치구의 정보화 사업을 대상으로 ▲자체 선발대회 개최 실적 ▲정보화 관련 상시학습 이수 실적 ▲정보화 역량진단 참여 실적 ▲서울시 대회참가자 개인 성적 등 4개 세부항목으로 평가가 진행됐다.

구로구 수상자들

각 항목별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은 구로구는 특히 전 직원 정보화 상시학습 이수 실적 부분에서 호평을 받았다.

구는 직원 교육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개인정보교육 등 맞춤형 강좌를 수시 운영했다.

그 결과 전체 정원의 70%가 넘은 직원들이 정보화 교육을 이수했다. 직원들의 정보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자체 정보화경진대회도 개최해 우수공무원을 선발했다.

이외도 공무원들의 업무 역량 증진을 위해 엑셀, 한글, 파워포인트 등 업무활용도가 높은 강좌들을 마련해 수준별 수업을 진행했으며, 스마트폰 동영상 만들기 등 정보 분야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킬 수 있는 이색 강좌를 열기도 했다.

구로구는 개인부분에서도 이상돈 주차관리과장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의 시상식은 13일 서초구 소재 서울시 데이터센터에서 진행됐다.

구로구는 20일 상명대학교에서 펼쳐지는 행정안전부 주관 공무원정보지식인대회에 서울시 대표로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