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증권신고서 제출···공모희망가 8300원~1만200원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바이오 제약기업 씨트리가 1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씨트리는 13일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모 주식수 120만주, 공모희망가는 8300원~1만2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약 100억원이다. 12월 7일~8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2월 10일부터 11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상장 및 매매개시는 12월 중이다. 지난 9월 거래소가 지정한 2곳의 평가기관으로부터 모두 ‘A’ 등급을 받아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신한금융투자가 상장 주관사를 맡고 있다.
1998년 신약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된 씨트리는 남양주 소재 독일 바이엘(Bayer) 생산공장을 인수해 제약업체로 변신했다. 신성장동력으로 펩타이드 중심 바이오의약품과 이온성을 이용한 그린에너지 분야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펩타이드 부문의 경우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의약품의 핵심원료인 고부가 비천연 아미노산(인공적으로 합성된 아미노산)부터 보호된 아미노산과 펩타이드 원료 및 펩타이드 완제의약품까지 연결되는 플랫폼 기술을 구축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비천연 아미노산 시장 규모는 921억 달러, 2011년 141억 달러 규모이던 세계 펩타이드 치료제 시장은 2018년 254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씨트리는 적극적인 시장 대응을 위해 올해 2월 춘천에 펩타이드 전용 바이오 약품 공장을 준공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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