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티저 영상에서 배우들이 착용해 화제를 모은 제품
[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가 기술 고문이자 홍보 대사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실화를 다룬 영화 ‘히말라야’의 12월 개봉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인 ‘프로메테우스 다운’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밀레 프로메테우스 다운은 지난주 공개 된 히말라야 티저 영상에서 배우 황정민을 비롯해 정우, 김인권, 라미란이 직접 착용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다.
프로메테우스 다운은 극한 환경에서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산악인들이 착용하는 제품으로 등장하는 만큼, 극지방 탐험이나 원정 등반용 다운재킷에 주로 적용되는 박스월(Box Wall) 공법을 적용했다. 박스월 공법이란 안감과 겉감을 맞붙여 봉제하는 일반적인 퀼팅 방식이 아닌, 충전재를 박스 형태로 생긴 공간에 가둔 후 그 박스를 여러 개 이어 붙여 완성하는 다운 공법을 말한다. 일반 다운재킷보다 다운의 층 자체가 두터워 보온력이 뛰어나며, 겉감과 안감을 바로 맞붙인 다운에 비해 바늘 구멍이 외부로 쉽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털빠짐 문제도 개선된다는 장점이 있다.
충전재로는 복원력이 우수한 구스 다운을 솜털과 깃털 9:1의 비율로 충전해, 충전량이 많은 헤비 다운임에도 불구하고 대단히 가볍다. 색상은 옐로우, 블랙 2가지 타입으로 출시됐으며 소비자가격은 70만원이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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