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분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YG엔터테인먼트가 올 3분기 양호한 자체 실적에도 불구하고 자회사 손실 확대로 예상보다 못한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6만4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 20% 증가한 477억원, 55억원을 기록했다"며 "자회사 YG플러스의 적자 폭 확대로 컨센서스(매출 498억원, 영업이익 77억원)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YG엔터의 3분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9% 증가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올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63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502억원으로 24% 늘어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음반 부문은 아이콘과 싸이의 신규 앨범 발매, 콘서트 부문은 빅뱅의 월드투어 및 싸이 국내 콘서트가 반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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