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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기센터 中 서남부 공략 본격화…25개사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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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중국 서남부 핵심 도시 공략에 나선다.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11월16일부터 21일까지 중국 내륙 최대 도시인 충칭과 중-아세안을 잇는 중국 남부 핵심물류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난닝 지역에 도내기업 25개사를 파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파견은 한-중 FTA(자유무역협정)를 기회로 삼아 도내 수출 중소기업들에 중국신흥시장 개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 개최 일정은 17일 충칭시, 19일 난닝시 등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내 우수기업의 제품전시와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상해를 통해 섭외한 구매력 있는 현지바이어와의 1대1 비즈니스 상담회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가 개최되는 중국 충칭 및 난닝 지역은 최근 한류 영향으로 한국 제품의 선호도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 한국상품 진출이 활발하지 않아 진출 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특히 충칭시는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도 10% 이상의 초고속 성장세를 보이는 중국 경제성장의 중심지로 서부 내륙지역 소비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광시좡족자치구의 주도인 난닝은 중국 광시북부만경제권의 중심지로 화남, 서남, 아세안 3대 경제권이 만나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아세안까지 진출할 수 있는 중국 남부 물류거점으로 두 지역 모두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곳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충칭시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와 광시좡족자치구 상무청 및 난닝시 등 현지 정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진행하게 된다. 경기중기센터는 이들 기관과 우호협력체결식도 갖는다.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는 "이번 행사가 중국 미개척 시장 진출에 교두보가 되길 기대한다" 며 "내년에 중국지역 GBC(경기비즈니스센터) 추가개 설, G-FAIR 중국 추가 개최 등 도내 기업의 중국 수출기회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경기중기센터 수출지원팀(031-259-6134)으로 하면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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