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이르면 12일 단행될 것으로 전망됐던 3∼4개 부처에 대한 개각이 한 달 정도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12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당분간 개각은 없다"고 밝히고 "시급한 민생 관련 법안들을 정기국회 내에 통과시켜야한다는, 거기에 초점을 모아야 하기에 드리는 말씀"이라고 말했다.
김 수석은 "국정운영에 있어 주안점은 노동개혁 입법과 민생 법안 처리,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시급한 처리"라며 "이런 것들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처리가 되는 게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교육부ㆍ행정자치부ㆍ여성가족부ㆍ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인사에 대한 추측성 보도가 쏟아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우려감을 표시하며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경제활성화 4개 법안들만 처리돼도 80만개의 일자리가 생긴다. 꼭 통과돼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고 국정운영의 초점은 거기에 모아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장관직을 내려놨거나 앞으로 그럴 것으로 보이는 장관들 3∼4명에 대한 개각 이슈는 당분간 수면 아래로 내려갈 전망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다자외교 일정이 12월 초까지 예정돼 있고, 정기국회가 12월 9일 끝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개각 작업은 12월 초쯤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김 수석이 "후임자 준비가 되거나 국정현안들이 마무리되면 (개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미루어, 정기국회 막판까지 법안 처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개각은 더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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