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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중앙대 음악학부 지진경 교수가 실종 17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오후 1시40분께 남양주시 조안면 운길산 수종사 인근에서 한 등산객은 지 교수의 주검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가족을 통해 지 교수가 맞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지 교수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주검이 발견된 장소와 상흔 등을 토대로 지 교수가 40m 위 경사로에서 추락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지 교수는 14세에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 입학했다. 시벨리우스음악원과 미국 시카고 루즈벨트 음악대학원 등을 거쳐 폴 토틀리에, 야노스 스타커 밑에서 가르침을 받은 첼리스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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