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표엔 표준점수·백분위·등급 표기
14일부터 주요 대학 수시 논술시험 잇따라
정시 원서접수는 다음달 24일부터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2일 오후 5시 종료됐다. 이번 수능 성적은 다음달 2일 발표된다.
성적통지표는 원서를 접수한 곳에서 배부한다. 재학생은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에서, 졸업생 중 응시원서를 출신학교에 접수한 경우에는 출신학교에서 성적표를 받는다.
검정고시 출신이나 기타 학력자 등 교육청에 직접 응시원서를 접수한 경우에는 해당 교육청에서 성적표를 받으면 된다.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수험생을 대상으로 이메일 성적 통지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들 중 수능 원서를 접수할 때 원서에 이메일 주소를 기입한 수험생은 다음달 2일 낮 12시에 이메일로 성적표를 받는다. 재학생은 이메일로 성적 통지를 받을 수 없다.
성적통지표에는 응시 영역과 유형, 과목명이 표기된다. 응시한 영역의 유형·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이 나온다.
이에 앞서 수능 문제와 정답 등에 이의가 있을 경우 오는 16일까지 한국교육과정평가원(http://www.kice.re.kr) 전용 게시판을 통해 이의신청하면 된다. 이의신청된 문제에 대해 평가원은 17일부터 5일간의 이의신청 심사를 하고, 오는 23일 오후 5시 확정된 정답을 평가원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한편 수능이 끝난 이번주 주말인 14~15일부터는 각 대학의 수시전형이 진행된다. 수시 논술전형이 계속해서 진행되기 때문에 수능이 끝난 뒤에도 수험생들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시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9일 끝난다.
수시전형이 일단락되면 정시 원서접수도 시작된다. 정시 원서접수는 모집군에 상관없이 다음달 24일부터 30일까지 3일 이상 진행된다.
모집군별로 진행되는 대학별 고사는 내년 1월 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후 내년 1월 28일까지 합격자 발표를 완료해야한다. 미등록 충원 합격 통보는 2월 16일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올해 대학에서 정시로 선발하는 신입생은 전체 모집인원 35만7138명 중 32.5%인 11만6162명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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