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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에 섭취한 칼로리량 얼마?”…신한銀, 돌발면접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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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신한은행이 하반기 공채 지원자에 돌발면접, 1대 10 토론 등 방식을 도입했다. 창의력, 순발력,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지식의 강인함 등을 평가하기 위해서다.


11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1차 실무자 면접에서 공채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오늘 점심에 섭취한 칼로리양은 얼마인가요?”, “신한은행에서 오늘 하루동안 거래되는 금액은 얼마일까요?”라는 질문이 나왔다. 돌발면접으로 면접일정 중 불시에 방송을 통해 부여한 과제다.


1대 10 토론에서는 지원자 1명이 다른 지원자 10명과 찬·반 토론을 벌였다. 기존 토론면접이 발언기회가 1~2회로 제한되고 시간이 부족해 심도있게 진행되기 어려웠다는 것을 개선한 것이다. 이번 면접에는 채용 전문 면접관들과 함께 영업점에서 근무하는 입사3~5년차 선배직원들도 참여했다. 채용 관계자는 “향후에도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획기적인 면접을 지속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다양한 계층에 도움이 되는 따뜻한 채용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1차 실무자 면접의 합격자는 11일 오후에 발표한다. 17일부터 19일까지 최종면접을 진행한 뒤 12월 2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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