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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김종현, 아시아 사격선수권 金…3관왕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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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김종현(창원시청)이 아시아 사격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종현은 10일(한국시간)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사격선수권대회 7일 차 50m 소총3자세 개인전 결선에서 462점을 쏴 주 치난(중국·461.4점), 후이 지청(중국·451.9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김종현은 결선아시아신기록과 함께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김종현은 한진섭, 김현준과 함께한 단체전에서도 3505점으로 중국(3498점)과 카자흐스탄(3469점)을 따돌리고 우승했으며, 앞서 50m 소총 복사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소총3자세는 복사(엎드려 쏴), 입사(서서 쏴), 슬사(무릎 쏴) 등 3가지 자세를 사용해 겨루는 종목이다.

한국 남자 소총 3자세에서 한진섭(한화갤러리아)은 아쉽게 436.5점으로 4위에 그쳤고, 김현준(IBK기업은행)은 406.5점으로 7위에 자리했다.


한국은 이날 남자 트랩 종목에서도 이영식(창원시청)이 금메달 결정전에서 14개를 적중시키며 토마치오 하겐(필리핀·9개)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영식은 오태근, 정창희와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 341점으로 전체 9위에 올랐다.


한편, 트랩 남자 개인전에서 오태근(세종일반)은 117점 18위, 정창희(울산북구청)는 103점으로 49위에 머물렀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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