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중소기업청,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2015년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을 열고, 장재영 신세계 대표와 이수천 어깨동무협동조합 이사장에게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
산업포장은 1조원 규모의 상생펀드 조성을 통해 협력사 맞춤형 지원을 실시한 조지현 삼성전자 상무와 모기업과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60% 원가절감을 이룬 정봉덕 서화정보통신 대표가 수상했다.
이 밖에도 대통령 표창 5점, 국무총리 표창 6점, 산업부장관 표창 21점, 중기청장 표창 9점을 수여했다.
아울러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 등 15개 공공기관이 상생결제시스템을 확산하기 위한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협약(MOU)을 체결했다. 상생결제시스템이란 2차 이하 중소협력사도 대기업 신용도로 결제대금을 현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상생결제를 도입할 경우 중소기업의 연쇄부도 방지, 담보설정 부담 완화, 금융비용 절감, 현금유동성 제고 등이 기대된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어려운 대외여건과 구조적인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노력이 더욱 절실히 요구된다"며 "대·중소기업이 '팀코리아'정신으로 함께 경쟁력 향상에 매진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같은 동반성장의 새로운 모델을 통해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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