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융성 정책이 국민 삶에 가져온 의미 깊은 변화 공유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가 '길 위의 인문학' 참가 후기를 공모한다. '인문, 삶의 무늬를 바꾸다!'라는 주제로 9일~30일 누리집(www.libraryonroad.kr) 공모전 웹페이지를 열어둔다.
'길 위의 인문학'은 2013년부터 전국의 도서관과 박물관에서 진행된 인문 강연 및 현장 체험이다.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의 운영으로 대중의 인문학 접근을 수월하게 유도했다고 평가받는다. 올해는 400여 개 도서관 및 박물관에서 8500여 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약 24만 명이 참가해 건강, 가정, 직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문적 의미를 고찰했다.
이번 공모전은 이 프로그램이 시민들의 삶에 가져온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발견하고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그 대상에는 사업에 참가한 시민뿐 아니라 도서관과 박물관 관계자도 포함된다. 문체부는 "수기 속에 담겨지는 시민들과 담당자들의 다양한 목소리는 향후 사업 방향을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일반인과 청소년 두 부문으로 나뉘는 공모는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협회장상이 수여된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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