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이희철)은 환경부 주관 2014년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실태 평가 결과 관할 26개 시·군 가운데 담양군과 남해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공공하수도 운영·관리실태 평가는 경쟁력 있는 하수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운영·관리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2001년부터 매년 우수기관을 선정,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있다.
올해는 공공하수도 관리청인 16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하수도 정책분야 등 3개 분야 30개 항목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으며 관할 유역·지방환경청에서 서류심사 및 현장점검을 실시, 환경부에서 관계전문가와 2차 평가를 거쳐 우수기관을 최종 선정했다.
그 결과 담양군은 노후관로 개선, 하수도 준설(대상대비 실적 100%)을 통해 하수처리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전년 대비 민원발생률을 현저히 낮추는 성과(67건→21건)를 보여 우수상을 수상했다.
남해군은 하수도 운영 민간대행(시설용량 대비 대행운영 99.8%) 등 정부의 물산업 육성정책에 부응하고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의 방류수 수질을 크게 개선한 성과가 인정돼 발전상을 수상했다.
평가 우수기관에 대한 시상은 오는 12일이며 담양군과 남해군은 우수상 및 발전상 등에 따른 인증패와 포상금 1000만원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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