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이희철)은 7일 주암호 상수원 상류 수질개선 목적으로 추진하는 토지매수사업 홍보를 위해 오는 8일 화순군 북면을 시작으로 9일 순천시 외서면, 11일 보성군 율어면사무소에서 현장 민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토지매수사업은 2003년부터 주암호 등 5개 광역상수원(주암·동복·상사·수어·탐진호) 상류 토지 등을 매수해 수변녹지를 조성하는 등 오염물질의 수계유입을 차단해 수질을 개선하고, 수변구역 등 지정으로 규제 받는 토지소유자에 대한 경제적 지원 차원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과거에는 토지매수 대상지역이 대부분 농촌으로 고령화로 인한 거동불편, 정보부족, 매도 신청서류 작성 어려움 등이 있었지만 2012년부터 지역주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을 운영, 토지매수 홍보하고 민원서류 등을 현장에서 접수하고 있다.
영산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 3.0시대에 맞게 지자체와 소통하고 수요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분기별로 현장민원실을 운영하는 등 토지매수사업의 효율을 높이고 주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