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원예농협(파프리카)·나주배원예농협(배) 등 2곳"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남경)는 6일 지역본부 대강당에서 2015년 하반기 우수공선출하회 시상식을 갖고, 광양원예농협 파프리카 공선출하회, 나주배원예농협 배 공선출하회 2개 조직을 선정 시상했다.
광양원예농협 파프리카 공선출하회는 11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종 및 수확관리 등 농가교육, 선별·포장·출하관리, 보수교육 등을 통해 안전농산물 생산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네덜란드 파프리카 전문가를 초청해 선진 재배기술을 습득하게 하는 등 현장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5년 제1회 전국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금상에 선정되었으며, 2012년 파프리카 매출이 25억원에 불과하였지만 2013년 GAP인증과 함께 매출이 36억까지 늘었고, 2014년엔 4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나주배원예농협 배공선출하회는 58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배 품목 발전을 위해 대학교수로 구성된 별도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고품질 배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해 수확 전 잔류농약검사, 병해충 방제기술 등을 지속적인 농가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대미·대만·유럽 등 수출을 위한 400여 농가를 별도로 조직하여 지정된 배봉지, 허용된 농약사용, 과수원 재배지 검사 등을 실시하여 엄격한 품질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3년 제14회 농식품수출탑시상식에서 장관상 수상하였으며, 제18회 농업인의 날 산업포장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올해 나주배원예농협은 대미 수출목표 3천톤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남경 본부장은“두 공선출하회는 모두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국내 및 해외시장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 우수공선출하회로 선정 시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규모화·전문화된 강력한 산지조직을 육성하여 농가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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